듣지않고판단하지말기1 듣지 않고 자기 이야기만 쏟아내는 사람에게 듣지 않고 자기 이야기만 쏟아붓는 사람에게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고 싶은 욕심에 휘둘리지 않는다. 곤란에 처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은 좋은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약해진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는 경우도 있고, 자기 할 말을 하느라 정신없는 경우도 있다. 사람은 누구든 그 내면 속에 상대를 이기고 싶다. 인정받고 싶다는 충동이 잠재되어 있다. 그래서 지칠 대로 지친 상대를 발견하면, 상대의 이야기를 대충 듣는 시늉만 하고 생각의 잡음에 휘둘려 자기 의견을 마구 쏟아 놓게 된다. 문제는 이런 일이 무의식적이고 반사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이다. 우리는 내 의견은 옳고 틀리지 않았다고 믿으며, 상대의 의견을 보충하고 싶어 하는 "견(見)"의 욕망에 지배당하기 쉽다.. 2020.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