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외팔목1 강 건너 불구경 말고 자신 구경하기! 1편 강 건너 자신 구경하기 판 밖에서 바라보아요. 바둑 격언 중에 "반외팔목 般外八目"이라는 말이 있다. 직역하자면, 바둑판 밖에서 보면 8집이 더 유리하다는 뜻이 있다. 이것은 불안, 초조, 욕심 등으로 인해 눈앞에 있는 자신의 이익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걸 비유하는 말이다. 바둑판 가까이에 들여다볼 때는 자신이 불리한 것처럼 여겨지는데 멀리 떨어져서 보면 오히려 앞서고 있다. 나중에 복기를 하면 그때서야 왜 내가 그것을 못 봤을까 후회를 한다. 인생도 그렇다. 사람은 각자 당신의 고난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기에 자신만 불행하다고 여긴다. 다른 사람들은 좋은 부모를 만나 편하게 사는데 왜 나만 혼자 고생인 걸까. 다른 사람들은 얼굴도 잘생기고 몸매도 좋은데 왜 나는 이런 못생긴 모습으로 태어났나. 등(자신의.. 2020.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