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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관리 바르게(우리 아이가 음식을 깨끗이 먹기위해서...어떻게?)

보보BOBO 2020. 5. 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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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버리기 연습

 

지금까지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무지해진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당연히 이 말은 생각하면 안 된다는 뜻이 아니다.

 

불교에는 "팔정도八正道"가 있다. 팔정도는 "사람을 살기 위해 실천해야 하는 여덟 가지 길"을 가르키는 것으로, 크게 다음과 같다.

 

생각버리기

 

제1단계 - 스스로 규칙을 정하고,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다. 

정사유(正思維) : 바르게 생각하기

정어(正語) : 바르게 말하기

정업(正業) : 바르게 행동하기

정명(正命) : 바르게 생명을 유지하기

 

제2단계 - 집중력을 기른다.

정정(正定) : 집중하기

정정진(正精進) : 마을을 정화시키기

 

제3단계 - 깨닫는다.

정념(正念) : 마음의 센서 닦기

정견(正見) : 깨닫기

 

팔정도에서 가장 첫 단계는 "정사유, 즉 "바르게 생각하기"이다. 지금 이 순간에 생각해야 할 것이란 무엇일까?

 

 

예를 들어, 지금 접시를 닦고 있다면, 어떤 순서로 접시를 닦으면 가장 효율적인지, 어떻게 해야 물을 낭비하지 않고, ㅅ제를 최대한 적게 사용 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쓸데 없는 번뇌가 끼어들면 아이가 남긴 음식을 보고 "좀 더 깨끗하게 먹지 못하고...왜 늘 이 모양인지..."라며 짜증을 내게 된다.

 

하지만 이때 짜증을 내는 것은 이중으로 의미 없는 일이다. 짜증난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접시를 깨끗이 씻는 일과 시간을 낭비 하지 않고 씻는 일을 소홀히 하게 된다.

 

또 정말로 아이가 깨끗이 먹어주길 원한다면, 짜증을 내며 화를 내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좋은생각

 

그보다는 평상심을 가지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렇게 타일러 보자. "식구들이 엄마가 애써 지은 밥을 남기면 기분이 좋지 않단다. 엄마가 기분이 나쁘면 아무래도 같이 사는 너도 기분이 좋지 않을거야. 그러니까 밥은 깨끗이 먹자."

 

마찬가지로, 연인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가장 좋은 일은 서로 기분 좋게 하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 하는 것이다.

 

쓸대없는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지금 이순간 가장 적절하고 필요한 일만을 생각하는 것, 쓸데없는 사고와 헛된 사고를 버리는 것.

 

더 나아가 번뇌를 극복하는 것은 불교의 시작이자 목표이기도 하다.

 

생각 버리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유윤한 옮김. 21세기북스.P.25~26

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366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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