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잡아주는 마음의 뿌리
스스로를 살펴 그대만의 길을 가라
한눈팔지 말고, 딴생각하지 말고, 남의 말에 속지 말고, 스스로 살펴라. 이와 같이 하는 내 말에도 얽매이지 말고 그대의 길을 가라
주관이 뚜렷한 사람은 남의 말을 새겨듣되 그 말에 현혹되지 않는다. 스스로 판단해서 자신이 그 말대로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 실행에 옮긴다. 또한 쓸데없는 일에 한눈파는 법이 없고, 딴생각을 하거나 남의 말에 잘 속지 않는다.
하지만 주관이 약한 사람은 남의 말에 현혹되기 쉽고 부화뇌동附和雷同하기 쉽다. 그러다 보니 무슨 일에 있어서든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데 있어 취약하다. 그런 까닭에 누군가에게 의지하려는 마음이 크다. 이런 정신자세로 그 무슨 일을 한다고 해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뤄낼 수 없다.
자신이 만족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면 스스로를 살펴 판단하고 결정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왜 그럴까. 주관은 단단한 나무뿌리와 같아 나무가 비바람에 쉽게 쓰러지지 않듯, 자신을 단단하게 잡아주기 때문이다. 지금 이순간 자신을 한번 진지하게 살펴보라.
나는 주관이 뚜렷한 사람인지를 주관이 뚜렷하면 다행스러운 일이나 그렇지 않다면 마음공부를 통해 주관을 길러야 한다. 주관은 스스로를 살펴 자신의 길을 가게 하는 "마음의 뿌리"이다.
자기만의 길을 가고 싶다면, 주관이 뚜렷해야 한다.
주관은 단단한 나무뿌리와 같아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마음의 뿌리"이다.
법정 행복한 삶. 김옥림 지음. MIRABOOK. P.24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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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행복한 삶
2020년은 법정 스님이 열반에 든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요즘 같은 때에 다시금 법정 스님의 말씀이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마음의 평안과 위로를 찾고자 하는 이들이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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