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올인] 차민수 바둑기사 멀찍이 떨어져서 내가 처한 상황을 바라보니
나는 즉시 이해했다. 그건 당시 나의 마음 상태와도 똑같았기 때문이다. 타이틀을 잃긴 했지만 손가락이 부러진 것도 아니고 심각한 뇌손상을 입은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지킬 게 없으니 더 편안한 마음으로 바둑을 할 수 있을 거 같았다.
인생은 원래 그런 것이다. 다 가졌다가 다 잃어도 전혀 이상할게 하나도 없었다. 한탄하고 절망한다면 승부는 거기에서 끝이 난다. 그러나 계속 게임을 할 의지만 있다면 승부는 계속된다.
차민수도 나도, 우리는 거기서 그만둘 수 없었다. 나는 바둑판이었고 그는 도박판이었지만, 우리는 그 판을 떠나지 않았다. 만신창이가 된 몸일지라도 계속 싸우기로 결심했고 조금씩 헤쳐 나아갔다.
그만큼 우리는 각자가 속한 세상을 사랑했던 것이다. 우리는 모두 세상이라는 거대한 바둑판 위에 서 있다. 돌은 던지고 나가는 순간 게임은 끝난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에게 보여주지 못한 수많은 가능성이 남아 있다. 자신은 아무것도 없다며 괴로워할지 몰라도 판 밖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의 생각은 다르다. 우리는 여전히 8집을 더 갖고 있다.
그러니 게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강 건너 불구경 말고 자신 구경하기!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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